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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의 이주노동자 “우리가 바로 현대판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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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영 작성일20-06-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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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먹어도 욕하고, 적게 먹어도 욕하고, 빨리 먹어도 욕하고, 천천히 먹어도 욕한다. 일 많이 해도 욕하고, 일 적게 해도 욕한다. 하지만 나는 별 수 없어 그냥 참는다.”오세용 경주이주노동자센터 소장이 부산 오징어잡이 배에서 일하는 베트남 이주노동자의 말을 대신 전했다. 오 소장은 “한국말을 전혀 몰라도 어선을 타는 이주노동자들은 새끼야, 시발, 빨리빨리 3개 단어는 아주 능숙하게 말한다”며 “우리나라 어선원들의 노동조건은 인권침해를 넘어 인신매매라고 부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선원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8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