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명의 비정규 노동자가 방진복을 입고 모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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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작성일20-04-08 08: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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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해고를 금지하라.”40명이 넘는 비정규 노동자가 회색빛 방진복을 갖춰 입고 한데 모였다. 이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외쳤다. 고객센터 노동자·봉제노동자·대리운전 노동자·방과후 강사 등으로 생업은 서로 달랐지만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 선 비정규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몰고 온 불황의 충격을 온몸으로 견뎌 내고 있었다. 김주환 대리운전노조 위원장은 “방진복을 입고서라도 모여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었다”며 “비정규직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