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을 위해서 하는 부검?] 현대중 ‘작업 중 추락사’ 물량팀 노동자 ‘강제 부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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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혜정 작성일20-02-26 08:2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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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지키려고 나와 있습니다. 사인이 이렇게 명확한데 부검이라니요. 납득할 수 없습니다.”지난 22일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LNG선 탱크 내 트러스(작업용 발판 구조물) 작업장에서 일하다 추락사한 물량팀 노동자 고 김태균씨의 가족들이 울산대병원 장례식장 안치실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싶어도, 검찰이 “명확한 사인을 확인해야 한다”며 부검영장 집행을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논란 끝에 “물리적으로 부검을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는 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