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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택배노동자 손가락 끊어진 뒤 고무벨트 교체한 CJ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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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작성일20-02-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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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베이어벨트 위 물건을 집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레일 안으로 손가락이 빨려 들어갔어요. 바로 뺀다고 뺐는데, 빼고 나니까 (손가락 일부가) 없더라고요. 생계가 저한테 달려 있으니깐 몸만 따라 주면 일을 하고 싶은데…. 택배 일을 하면 손가락에 통증이 있을 거라고, 손바닥으로 해야 한대요. 당장 생계가 걱정이죠.”CJ대한통운 광주지점에서 일하는 택배노동자가 분류작업을 하던 중 컨베이어벨트 사이에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지난 12일 오전 발생했다. 김석희(35·가명)씨는 이날 사고로 왼손 중지 첫째 마디를 잃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