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4일째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노동자] ‘일감 불균형’ 이유 전주에서 천안 발령하더니 “업무도 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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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소희 작성일20-11-30 07:3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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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겨울로 접어들었지만 국회 앞은 발 디딜 틈이 없다. 절박한 마음을 안은 노동자들은 차가운 길바닥에 자리를 편다. 여러 농성장 가운데 곡기를 끊은 노동자들이 있다. 지난달부터 단식농성과 파업을 결의한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 농성장이다.지난 7월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 운영을 맡은 하청업체 중부케이블은 전주센터에서 일하던 직원 8명을 아산센터(3명)·천안센터(3명)·세종센터(2명)로 보냈다. 이들은 최대 120킬로미터를 오가며 하루 4시간 넘는 시간을 출퇴근하는 데 쓰고 있다.지부는 지난달부터 원청인 SK브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