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최저임금법 개악 대통령 거부권 촉구 긴급 결의대회
- 작성일
- 2018-06-05 15:06:54
- 작성자
- 교육선전실
한국노총, 최저임금법 개악 대통령 거부권 촉구 긴급 결의대회
- 결의대회 중 최저임금법은 국무회의 통과
한국노총은 국무회의가 열리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긴급결의대회를 열고 최저임금법 개악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한국노총 지도부와 조합원 1천여명은 국무회의가 열리는 5일 오전9시 30분부터 광화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개악 최저임금법 폐기! 한국노총 긴급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한국노총 지도부와 중앙집행위원회 위원들은 4일 밤 청와대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국회가 노동자들의 호소를 저버린 채 소위 민의의 전당이라는 곳에서 핵심 사회주체인 노동계의 정당한 문제제기와 절박한 요청을 짓밟고 국회 입법절차와 관행을 무시한 채 오로지 재벌대기업만을 위한 산입범위 확대를 강행했다”고 강력 규탄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최저임금법 개악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결의대회에 참석한 동지들은 ▲ 노동존중사회와 소득주도성장정책을 부정하는 일체의 세력에 맞서, 개악 최저임금법을 폐기하고 합리적 제도개선과 지속적 최저임금 인상을 실현하기 위해 강력히 투쟁할 것 ▲ 노동을 무시하고 배제하는 정치권의 오만과 독선을 응징하고, 노동권 강화와 참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정치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실천 할 것 등을 결의하고, 청와대 방향으로 항의의 거리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