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노조 창립 29주년 기념식 및 석유공사 사수 투쟁승리 보고대회 개최
- 작성일
- 2017-10-25 22:08:51
- 작성자
- 교육선전실
- 공공기관 적폐 기관장 1호, 김정래 사장 퇴진투쟁 승리!
- 노-사 상호 존중과 이해로 경영원칙 바로세워 석유공사 정상화하자
지난 24일 울산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사노조 본사 1층 대강당에서 '한국석유공사노조 창립 29주년 기념식 및 석유공사 사수 투쟁승리 보고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해철 위원장을 비롯 많은 회원조합의 대표자 동지들이 함께했고 한국석유공사노조(위원장 김병수) 400여 조합원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해철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석유공사노조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과 집행부의 탁월한 전략전술이 김정래 사장의 퇴진투쟁을 승리로 이끈 원동력"이라면서 "석유공사의 경영여건은 아직 어려움이 있지만 조합원 동지들이 지금까지와 같이 단결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 될 것으로 본다"고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석공노조 김병수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년전 이 자리에서 상식과 협력, 민주적 경영이 살아 숨쉬는 석유공사를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의 힘있는 투쟁을 바탕으로 경영진의 일방통행, 경영독재를 종식시키자고 외친 바 있다"면서 "결국 우리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원칙과 상식에 대한 신념으로 함께 싸워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분노와 오해는 상호 존중과 이해로 바꿔가는 노력을 노동조합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적폐1호 김정래 사장 퇴진투쟁을 승리한 석공노조는 앞으로 국가의 에너지 자립과 안정적 공급이라는 공사의 사명을 위해 노사가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공기업의 운영, 경영원칙을 바로세우기 위한 통합의 노력을 실천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석공노조는 "지난 1년간 헌신과 희생으로 사장 퇴진투쟁 승리쟁취와 석유공사노동자 생존권사수를 위해 뜨겁게 연대투쟁해온 모습이 모든 노동자들에게 귀감으로 남을 것"이라면서 박해철 위원장에게 석공노조 전조합원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