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문제 해결과 사회적 합의를 위해 국회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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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6 11: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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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위원회 대표자, 국회 중재 요청서 전달
연맹 김주영 위원장을 비롯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소속 노조 대표자들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성과연봉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나서 중재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대위는 “정부가 임금체계 개편은 노사 교섭을 통한 합의사항임을 인정하고, 2017년 시행하려는 성과연봉제 정책을 유보 할 것”을 주문하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內 노정 당사자를 포함한 논의기구를 구성해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 개혁과 임금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공대위는 이와 같은 정부의 입장을 확인하고 총파업을 중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해당 부처 장관의 앵무새 같은 답변을 듣기보다 국회 각 당 대표들이 모여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면서 국회 차원의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야 간의 협상을 다시 한 번 시도하며 설득하는 한편 압박도 하겠다”면서 “임금 등 근로조건 문제는 노사 합의로 변경 가능하게 명시돼 있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특정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사회적 갈등만 야기할 뿐”이라 지적했다.
이어 “이제 이 문제의 사회적 갈등의 치유와 조정이 국회 몫이라는 노동계의 요청을 더민주가 받아들였다”면서 “정부는 성과연봉제 시기를 못 박지 않고 유보하며, 노조는 국회에서 논의기구를 만들어 이 문제를 사회적으로 대타협할 때가 됐다”고 부연했다.
요청서 전달식 및 간담회에는 김주영 연맹위원장을 비롯한 공대위소속 노조대표자들과 연맹 박해철 수석부위원장, 권재석 상임부위원장, 이영우 상임부위원장, 이택기 한국도로공사노조 위원장 등 노조대표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