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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속보] 한국노총, 2대 지침 폐기・이기권 장관 퇴진요구 천막농성 돌입!

작성일
2016-09-26 17:48:08
작성자
운영자

전체 노동계 추계 총력투쟁 돌입한다!

 

하반기, 전체 노동계 총력투쟁의 깃발이 올랐다. 지난 22일 우리연맹이 선포한 양대노총 공공・금융노동자의 총파업투쟁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 지도부가 국정감사를 겨냥한 천막농성에 본격 돌입했다.

 

한국노총이 금일 오전 11시 국회 산업은행 앞에서 간부 및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노총 지도부 천막농성 돌입 및 하반기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농성투쟁에 돌입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노총은 천막농성 투쟁을 통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 동안 박근혜 정부의 불법적 2대 지침, 성과연봉제를 막아내고 노동4법 폐기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촉구할 것”이라면서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잘못된 정책을 하나하나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을 조장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이기권 노동부 장관에 대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게 할 것”이라며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 국회에 해임건의안 제출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연대사에서 우리연맹 김주영 위원장은 “상반기 성과연봉제 투쟁에서 정부가 노사합의를 강압했던 6월말 도입 시한을 무수히 많은 집회와 삭발투쟁, 기재부앞 68일간의 노숙투쟁으로 정면 돌파했다”고 밝히며 “제시한 도입시한을 정면 돌파하자 불법 이사회를 열어 도입을 강행하고 기능조정과 구조조정을 이야기하는 정부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22일 공공노련을 시작으로 양대노총 공공・금융노동자 총파업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정한 평가 기준도 없는 성과연봉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강제적 기능조정과 구조조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연대하고 단결하여 이 투쟁 반드시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천막농성 투쟁기간동안 노총지도부와 상근간부들은 천막에 상주하며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매일 오후 5시에는 회원조합과 함께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중식시간을 이용한 국회 앞 1인 시위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유영철 부위원장, 조민근 부위원장과 우리연맹 김주영 위원장,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섬유・유통토련 권영덕 위원장, 의료산업노련 이수진 위원장, IT사무서비스노련 조삼현 부위원장, 전택노련 이희대 사무처장, 화학노련 이육일 사무처장, 공공연맹 조상기 사무처장,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강신표 의장 및 간부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