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맹 제3대 임원선거에서 김주영-박해철 후보조 압도적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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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2 0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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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노동운동의 통합을 넘어 도약의 새시대를 열어가겠다
우리 연맹 제3대 임원선거에서 ‘김주영 위원장(現연맹 위원장)ㆍ박해철 수석부위원장(現연맹 상임부위원장) 후보조’가 찬성률 90%에 달하는 압도적 투표결과를 보이며 당선됐다.
제4년차 사업연도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가 금일 오후 2시부터 한국노총 13층에서 개최됐다. 오는 9월 말, 2기 집행부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른 ‘제3기 임원선거’와 ‘연맹의 대정부-사회적교섭력 강화를 위한 규약개정’ 등을 심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제3기 임원선거에는 김주영ㆍ박해철 후보조가 단독 입후보했고, 대의원 총투표수 176표중 찬성 157표, 반대 18표, 무효 1표로 참석대의원의 90%가 찬성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김주영 연맹위원장 당선자는 “우리 연맹은 설립당시 14개 조직, 2만 9천 조합원으로 시작했지만, 단 4년 만에 37개조직 5만 조합원 규모로 급속 성장했다”면서 “전체 노동계의 위기속에서도 거듭 성장해온 우리 연맹의 투쟁 동력을 계속이어가, 강력한 대산별 건설로 공공부문 노동자의 무너진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해철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도 “최근 연맹의 규모가 커져가면서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회원조합 각각의 현안에 집중해, 안정적이고 단단한 연맹의 토대를 만들어가겠다”면서 “강제퇴출제와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ㆍ민영화 투쟁 승리는 물론, 고용안정과 차별철폐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3기 집행부가 임기를 시작하는 10월부터, 공공노련은 공공부문을 포함한 전체 노동계의 위기 속에서 굳건한 투쟁의 선봉이자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을 천명했다. 앞으로 다가올 강제퇴출제와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ㆍ민영화 투쟁에 있어 대정부 협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회원조합의 법률투쟁 및 현안 중심 적극적 지원을 통해 조직의 내실을 다져가면서 공공부문의 대통합을 단계별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공공부문 탄압과 반노동정책에 대한 공세적인 대국민 홍보와 시민사회와의 상시적 연대체계 구축으로 공공부문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꿔내고 다양한 조합원 교육을 통한 현장투쟁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연맹 규약개정은 ‘다수의 회원조합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정책과 관련된 교섭권과 체결권을 대의원대회 결의를 통해 연맹이 행사’하고, ‘회원조합의 절차에 대한 의무를 명문화’하는 내용으로 총투표수 176표중 찬성 147표, 반대 29표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