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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 대표자 및 상근간부 결의대회

작성일
2016-06-30 14: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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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6월 30일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한국노총 조합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단위노조 대표자 및 상근간부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우리연맹에서는 김주영 연맹위원장을 비롯한 연맹사무처 및 회원조합 간부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만 노총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오랜 시간의 노숙투쟁과, 국회 앞 1인 시위, 양대노총 10만 대규모집회를 이끌어 온 공공부문 동지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노총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을 개혁한다고 하면서 근로기준법을 무시하고 노조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이사회에서 의결하는 등 온갖 불법과 탈법을 일삼는 정부에도 “조직의 문화를 갉아먹고, 공공성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저성과자 해고로 이어져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제도를 불법행위까지 조장하며 도입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노총 100만 조합원이 연대해 총력 투쟁으로 심판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하반기 노총은 성과연봉제를 필두로 한 2대 지침 폐지를 위한 법적 대응과 국회 활동을 강화하여 ‘노동관계법 입법과제 관철’,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ILO제소’, ‘헌법소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더하여 정부가 단체협약 시정지도를 통해 노-사가 자율적으로 체결한 단협에 대해 행정권을 남용해가며 부당 개입하는 것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노총은 정부의 노동개혁은 ‘노동개악’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하반기 강력한 총력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노총은 오는 7월 19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여 하반기 투쟁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