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마당

주요소식

Home > 소식마당 > 주요소식
  • 김주영 위원장 - 이경호 사무처장 성과연봉제 추가성과급,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위한 성금으로 기탁
    작성일 : 2016-07-29
    “돈이면 모든 것이 다 된다는 이 정부의 행태가 위안부 할머니들과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조차 무시했습니다”   금일(29일) 연맹 김주영 위원장과 이경호 사무처장은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평화의 우리집’을 찾아 성과연봉제 도입으로 정부가 지급한 추가성과급 전액을 기탁했다.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를 만난 김주영 위원장은 큰절로 인사를 드린 후, “일본 정부의 책임 규명과 사과 없이 피해자 할머니들과 국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돈 몇푼으로 모든 것을 종결하겠다는 정부의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하며 할머니들과 함께 분노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했다.   이어 추가성과급을 위안부 할머니들의 투쟁기금으로 전달하면서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일본정부의 책임을 규명하는 사업에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한 이경호 사무처장은 할머니들에게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돈의 노예로 만들기 위한 나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 돈은 정당한 노동의 댓가가 아니기에 의미있는 용처에 사용하고자 이 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의 답답하고 아픈 돈을 우리가 어떻게 쓰겠느냐”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던 김복동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들이 돈 몇푼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일본 정부의 진정어린 반성과 사죄를 원한다는 것을 알리는 일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하며 이들의 손을 잡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정부는 28일 개최된 공운위에서 성과연봉제의 불법여부와 관계없이 제도 도입을 마무리 지은 기관에 대해 추가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연맹을 비롯 공공부문 노조들이 즉각 반발하며 수령거부 및 지급중단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사측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추가성과급 지급을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 성과연봉제 단체교섭 파행
    작성일 : 2016-07-20
    LH,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사측 불참   금일(20일)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과연봉제 단체교섭이 사측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무산됐다.   우리 연맹은 성과연봉제 관련 교섭권한을 위임한 6개 회원조합(도공, 수공, 석공, LH, 여수광양항만, 부산항만)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9일 부터 4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요청해 왔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3개 기관은 성과연봉제가 이사회 의결로 개정완료 되었다는 사유로 교섭을 거부했으며, 한국석유공사와 여수광양항만공사, LH는 특별한 사유없이 교섭연기요청을 해왔다.   오늘로 예정되어 있던 단체교섭에도 대상 기관의 사측 대표가 전원 불참하면서, 우리 연맹은 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교섭해태여부를 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교섭연기요청을 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서도 연기사유에 대한 정당성을 따져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 한국노총, 제19차 중앙위원회에서 투쟁계획 확정
    작성일 : 2016-07-20
    하반기에도 ‘반노동정책 분쇄 투쟁’ 계속된다   한국노총이 하반기 투쟁계획을 확정하고 박근혜 정부의 반 노동자 정책을 분쇄하기 위한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당장 7월 2대지침 헌법소원 등 법률투쟁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시기별 집중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재적 중앙위원 168명중 1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한국노총 중앙위원회가 열렸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4월 총선 결과로 보여준 민심에도 아랑곳 않고 정부는 9월 정기국회 전에 노동4법을 처리하기 위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여전히 정규직 고용유연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는 박근혜 정권에 맞서 우리는 노조운동의 활성화와 조직역량 강화로 맞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7~8월 하반기 투쟁 조직화와 법률대응 투쟁, 그리고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입법과제와 제도개선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뿐만 아니라 노동현안 과제를 풀어내기 위한 국회 내 사회적 대화기구 마련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중앙위에서 현 정세 및 주요노동현안을 보고하고 하반기 투쟁계획을 포함해 예산조정 및 전용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특히 쉬운해고, 임금삭감 등 2대 지침을 완전 분쇄하고 노동부의 단체협약 시정지도 저지, 불법·탈법적 성과연봉제 강제도입 폐기 및 정부여당의 노동4법 개악 재추진 분쇄를 투쟁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대량감원과 임금삭감 위주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막아내고 국회차원의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과 최저임금 현실화 등도 하반기 투쟁계획에 포함됐다.   공공과 금융노동자들의 투쟁에 적극적인 결합과 지원도 약속했다. 한국노총은 이들 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된 9월 넷째주를 총력투쟁주간으로 설정하고 공공부문의 총파업을 엄호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위원회에서 투쟁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한국노총은 ▲7,8월 2대지침 헌법소원 등 법률투쟁 ▲9월 대정당 정책협의 및 대국회활동 ▲9월 공공, 금융 총파업 지원 ▲9,10월 노총 지도부 천막농성 돌입 및 노동부장관 퇴진 투쟁 및 정기국회 국정감사 투쟁 ▲10월 지역본부별 노동청 앞 규탄집회 ▲11월 전국노동자대회 ▲12월 대국회 총력투쟁 등 시기별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 말미에는 참석한 중앙위원들 전원이 노동운동을 말살시키는 정부에 맞서 2016년 하반기 총력투쟁의 최선봉에서 강력히 투쟁할 것을 힘차게 결의했다.  
  • 공공노동자의 정성으로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의 넋 기린다
    작성일 : 2016-07-19
    한국노총 산별연맹 중 첫 번째로 ‘조선인노동자상 건립위한 모금운동’ 참여   한국노총에서는 일제 강점기, 강제로 징용되어 고된 노역 끝에 희생된 수많은 조선인 노동자의 넋을 위로하고 강제징용 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 연맹은 전력노조(위원장 신동진), 도공노조(위원장 이택기), 수공노조(위원장 이영우), LH노조(위원장 채성진) 등 대형 공기업노조를 중심으로 이번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해 공공부문 노동자로서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강제징용 노동자들에 대한 추모사업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금일(19일) 연맹 김주영 위원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은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방문해 노총 산하 26개 산별연맹 중 최초로 성금(162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김주영 위원장은 “이번 조선인노동자상 건립 사업이 잊혀져가는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문제를 다시 한번 재조명하고, 일본정부의 반성과 보상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일본 교토에 위치한 단바 망간 광산 기념관에 노동자상을 건립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부지 협의가 마무리 되는대로 서울에도 추가로 노동자상을 세우게 된다. 한국 노동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오는 8월 24일 일본에서 추모제와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이번 모금운동에는 전력노조와 도공노조가 각각 500만원을, 수공노조가 300만원, LH노조에서 200만원의 정성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