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 제6호 -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들불처럼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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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1 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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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연봉제・쉬운해고제 분쇄 투쟁, 전국 각지의 회원조합으로 확산
국회 앞 1인 시위 2일차

국회 앞 1인시위도 이틀째를 맞았다. 오전 8:30분부터 진행된 연맹 위원장의 1인 시위에 이어, 권재석 수석부위원장과 한국도로공사현장직노조 정회권 위원장이 이날 시위에 동참했다.
LH노조 중식집회, ‘불이익 불사할 것’
LH노조(위원장 박해철)도 경남 진주에서 투쟁의 함성을 울렸다. LH노조는 지난 19일 본사사옥 로비에서 LH노조와 한국토지주택공사노조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예연봉제 저지 및 강제퇴출제 분쇄’ 중식집회를 개최했다. LH노조는 이달 중순, 복수노조 상황을 악용해 사측이 개별동의서를 징구하려 하자 부당노동행위로 사장을 고발조치했으며, 양노조의 협의 하에 과반수노동조합을 신설한 상황이다. 이날 모인 조합원들은 노예연봉제와 쉬운해고제 지침이 폐기될 때까지 경평불이익과 임금동결을 불사하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부산항만공사노조 교섭권 위임
부산항만공사노조(위원장 전찬규)가 정부가 추진 중인 노예연봉제와 쉬운해고제 관련 교섭권 및 체결권을 연맹으로 위임했다. 노조는 연맹 투쟁지침에 따라 내부 의결절차를 거친 후 상급단체로의 교섭권 위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20일, 부산항만공사 경영진은 성과연봉제 도입안을 기습적으로 이사회에 상정하여 처리하려 시도했으나, 노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무산되었다. 노사합의도 없이 불법행위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사측에 맞서 부산항만공사노조도 상시 비상체제 전환, 사측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노조 배수진의 각오 다져
지난 18일 총력투쟁 출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 한국도로공사노조(위원장 이택기)의 투쟁결의가 비장하다. 도공노조는 지난 20일 운영위원회를 긴급히 개최하고 타 기관의 도입 여부와 관계없이 노예연봉제와 쉬운해고제를 반드시 저지하여 조합원의 생존권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노조는 투쟁속보를 통해 ‘노조집행부는 노예연봉제와 쉬운해고제를 막아내지 못 할 경우 즉각 사퇴하겠다“며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오직 조합원만 바라보겠다“고 결의를 내보였다. 도공노조는 출정식이후 각 사업소에서 출근 선전전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