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 제5호 - 공공기관 노예연봉제・ 강제퇴출제 즉각 중단하라!
- 작성일
- 2016-04-20 1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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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김주영 위원장 국회 앞 1인 시위 돌입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김주영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노예연봉제 및 저성과자 퇴출제 도입 중단을 요구하며 여의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우리 연맹은 정부의 공공부문 노동개악에 맞서 지난 4월 1일 기재부 앞에서 회원조합 노조간부 총력결의대회를 시작으로 4월 9일에는 서울역 광장에 5천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대규모 규탄집회를 벌이는 등 현장 조합원의 강력한 결의를 바탕으로 투쟁수위를 높여왔다.
당시에도 김주영 위원장은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전 국민을 무한경쟁과 상시해고의 위협으로 몰아넣을 노예연봉제와 강제퇴출제를 즉각 폐지하고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통해 올바른 공공기관 정책을 수립하라고 정부 측에 요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는 4월말까지 공공기관이 해당 제도를 도입하지 않을 경우 경영평가 불이익은 물론 임금인상 동결까지도 예고하는 등 엄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아울러 예의 공공기관 줄세우기를 위해 노예연봉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기관에는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당근책도 제시했다.
노동조합이 요구한 부당한 정부정책의 폐기와 노정직접교섭 요구에는 일절 응답하지 않고, 아직도 무소불위 경영평가를 앞세워 기관 종사자를 좌지우지 하고, 국가 정책을 반강제적으로 공공기관에 도입시키려는 의도가 더욱 명백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 연맹 김주영 위원장은 공공기관 노예연봉제와 강제퇴출제 도입 철폐를 재차 촉구하는 한편, 현장에서 투쟁중인 조합원들에게도 ‘이번만큼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흔들림없이 투쟁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1차 도입시한인 4월 말까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1인 시위는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되며 권재석 연맹 수석부위원장(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과 연맹 소속 회원조합 대표자들도 차례로 결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