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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ㆍ퇴출제 저지 투쟁 뜨겁게 막올랐다!

작성일
2016-04-01 2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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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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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노동조합과 공공성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결의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경영평가를 앞세운 겁박에 굴하지 않고 성과연봉제-퇴출제를 저지하기 위해 우리 연맹 회원조합 간부 300여명이 기재부 앞에 모였다. 서명결의서에 담긴 3만여 조합원의 높은 결의도 함께했다.

 

우리 연맹은 금일 오후 2시부터 세종정부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공공노련 조합간부 투쟁선포식’을 개최하고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과 저성과자 퇴출제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의 막을 올렸다.

 

김주영 연맹 위원장은 “정부가 일방통행식 ‘막가파’정책으로 공공노동자를 다 죽이고 사회양극화의 책임마저 전가하고 있다”며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퇴출제 등 재벌과 경제단체들의 요구사항이 노동 현장에서 엉터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부는 ‘경쟁’이라는 단어에만 집중해 더욱 중요한 모든 가치들을 잊고 있다”면서 “무한경쟁, 승자없는 경쟁으로 몰아붙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저성과자로 낙인찍어 쫓아내는 악질 정책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비겁한 정책을 공공노동자 총력투쟁으로 반드시 분쇄하겠다”며 “잘못된 경영평가제도, 성과연봉제, 퇴출제를 막아내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통한 국민 행복을 성과로 내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투쟁 경고에 이어 정부와의 직접 교섭도 제안했다. 그간 정부지침과 경영평가를 악용해 사용자 뒤에 숨어 기관 운영을 좌지우지했던 정부가 이제는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평가의 덫을 강력한 투쟁과 연대로 정면돌파하는 한편, 정부와의 협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병행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늘 투쟁 선포식 말미에는 김주영 연맹 위원장을 비롯, 신동진 전력노조 위원장, 박해철 LH노조 위원장, 이택기 도공노조 위원장, 이영우 수공노조 위원장, 박명철 한전KPS노조 위원장 등 6명이 함께 “성과연봉제를 거부하며, 이에 따른 경영평가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조합원의 결의가 담긴 ‘성과연봉제 거부 서명결의서’를 우리 연맹의 정책 요구안과 함께 기재부에 직접 전달했다.

 

현장에 모인 회원조합 간부들도 ‘이번만은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를 보였다. 20도가 훌쩍넘는 이른 더위에도 전국각지에서 투쟁선포식에 참석한 회원조합 간부들은 목청껏 투쟁구호를 외치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드높였다. 공공성을 사수하겠다는 염원을 담아 붉은 리본을 기재부 담벼락에 일제히 묶는 상징의식도 벌였다.

 

우리 연맹은 투쟁 선포식의 높은 결의를 오는 4월 9일 서울역에서 5,000여명이 집결하는 총력투쟁결의대회로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교섭권 연맹 위임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특별투쟁기금을 활용한 주요 언론광고, 국제노동단체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조직적, 정책적으로 다양한 투쟁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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