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묘역 참배, 2차 정상화 대책 대응방안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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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8 19: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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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지도부, 나주 혁신도시 이전 회원조합 방문

연맹 김주영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전력노조와 한전KPS노조를 방문해 2차 정상화 대책에 맞서기 위한 연맹과 양대노총 공대위의 대응책·투쟁계획을 설명하고 지방이전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집행부는 나주 방문에 앞서 광주 망월동에 위치한 5.18민주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이날 오후 한전KPS 창조홀과 전력노조 회의실에서 각각 열린 간담회에서 김주영 위원장은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퇴출제 등 작년보다 더욱 어려운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연맹을 중심으로 심기일전해서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난 4월 말 종료된 노사정위 공발위 활동과 기재부와의 별도 접촉 결과, 그리고 5월 말 공투본으로 전환하기로 한 양대노총 공대위의 투쟁계획을 설명하고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2단계 정상화 대책 등 어려운 형국에서도, 어떻게 하면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일자리를 지키고 희망을 주는 조직이 될지 함께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맹 이경호 사무처장이 2단계 가짜 정상화 분쇄를 위한 연맹의 투쟁계획을 설명했다. ‘대국민 여론프레임 선점실패’, ‘경영평가 공동대응 부족’, ‘현장 참여 조직화 미흡’ 등 1단계 정상화 대책 대응 투쟁에 대한 반성적 평가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공공성 강화를 강조하는 새로운 대국민 여론 형성과 가짜 정상화의 부당성을 알리는 시민 선전전 확대, 현장 투쟁력 확보를 위한 조합원 교육 강화와 쟁의권 확보를 통해 대정부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끈다는 투쟁 로드맵과 세부계획을 상세히 해설했다. 우리 연맹은 파업 투쟁을 위한 쟁의권 확보로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5월 중 임단협 안건을 확정하고, 1차 본교섭을 실시해, 오는 7월 초순 전체 공공기관 동시에 조정신청을 추진하기로 교섭지침을 확정하고 각 회원조합에 하달한 바 있다. 이번 지방이전 회원조합 방문 간담회에는 전력노조 신동진 위원장과 한전KPS노조 박명철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상근간부 전원이 참석했으며, 2단계 정상화 대응 투쟁계획 설명회를 마치고 지방이전으로 인한 회원조합의 어려움을 듣고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맹 지도부는 5월 한달간 지방이전 회원조합을 순회 방문해 투쟁계획을 설명하고 조합원 교육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