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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련 출범식 개최 … "대산별 건설하자"

작성일
2012-11-20 0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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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공동위원장 김주영·박해철)이 “사회연대를 실천해 공공성을 쟁취하고 대산별을 건설하겠다”고 결의했다. 연맹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출범식 및 공공성 사수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연맹은 양대 노총 소속 공공부문 노조와 연대를 확대하고, 대정부·대국회 교섭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주영·박해철 공동위원장은 “공공성의 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정권의 압박에도 단결로 맞서 투쟁하겠다”며 “노동운동의 새 비전과 공공성 강화라는 사회적 과제를 함께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국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공공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소통 가능한 공공부문 노사관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관계자를 보내 공공노동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를 대신한 이인영 선거대책위원장(민주통합당 의원)은 △공공부문 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정교섭 실시 △공운위에 노동계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측 이용식 노동연대센터 대표는 “기성정치를 혁신해 노동자들이 정치 주체로 나설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안 후보에게 기회를 준다면 권력과 자본이 주도하는 사회를 바꿔 국민과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전력노조와 공기업연맹의 통합은 공공노동운동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한국노총도 조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부위원장·김기준 민주통합당 의원 등 연맹 산하 조합원 3만여명이 함께했다. 연맹은 전력노조와 공기업연맹 소속 14개 공기업·공공부문 노조가 만든 조직으로 올해 9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