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의 공적 역할·공공성 가치 회복하겠다"
- 작성일
- 2012-10-19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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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노조 24주년 창립 기념행사서 결의

한국석유공사노조(위원장 김병수)가 “안정적인 석유공급·에너지 자립이라는 공적 역할과 공사의 공공성 가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노조는 18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공사 본사에서 위원장 이·취임식과 창립 24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병수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명박 정권과 전임 사장이 무리하게 추진한 공사 대형화 정책과 공기업 선진화 정책으로 공공성이 훼손됐다”며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 간에 진정한 상호신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합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노조와 공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며 “경영진은 과도한 성과중심주의 사업과 무분별한 경쟁으로 노동자들을 희생시키지 말고 창조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해철 공공노련 공동위원장은 “현안 과제와 산적한 공공부문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신임위원장을 중심으로 조합원들이 단결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노련 산하 사업장 위원장들과 박성국 매일노동뉴스 대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진행된 15대 임원선거에서 60.9%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