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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출범 … "노정관계 바로잡겠다"

작성일
2012-09-29 18:07:53
작성자
운영자

25일 설립대의원대회 개최 … 김주영·박해철 공동위원장 선출

 
120925_공공노련 설립대의원대회_1

한국노총 산하 14개 공기업·공공부문 노조가 모여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공공노련)을 결성했다.
연맹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설립대의원대회를 열고 “공공부문 노사관계를 주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확대해 왜곡된 노정관계를 바로잡겠다”고 결의했다.

연맹은 이날 김주영 전력노조 위원장과 박해철 공기업연맹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권재석 한국도로공사노조 위원장을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새로운 노동운동 △전략 조직화 △사회공공성 강화 △2012년 대선 대비 △대정부 교섭력 강화 등 5대 사업목표를 확정했다. 이를 위해 양대 노총 소속 공공부문 노조와 연대를 확대해 대정부·대국회 교섭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연맹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공기업의 공공성 확장과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맹을 결성했다”며 “신자유주의 정책 저지와 개혁을 빙자한 부당한 노사관계 개입을 근절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공공노동자의 권리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전력노조와 공기업연맹이 한국노총 내 통합을 위한 큰 틀의 우산을 만드는 일을 해냈다”며 “공공부문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 한국노총이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주영·박해철 공동위원장은 “공공부문 노동자를 하나로 묶어 왜곡된 공공부문 노정관계를 개선하고 공공부문의 요구를 차기정부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공공부문 노동운동의 새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연맹에는 전력노조와 공기업연맹 소속 14개 공기업·공공부문 노조 조합원 3만여명이 가입해 있다.

매일노동뉴스 김은성 | kes04@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