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월), 우리연맹은 마석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개최된 제53주기 전태일 추도식 및 제31회 전태일노동상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추도식에는 박해철 연맹 위원장과 권재석 수석부위원장, 송민 상임부위원장(사무처장 兼)을 비롯해 연맹 간부들이 자리했습니다.

박원섭 전 청계피복노조 교육선전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추도식은 박선영 방송작가유니온 수석부지회장의 전태일 약력 소개, 홍인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이사장의 추모기도, 이덕우 전태일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민주노총, 한국노총, 노조법 2·3조 개정운동본부 공동대표의 추도사, 추모공연과 전태일노동상 시상식, 유족인사,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제31회 전태일노동상은 녹색병원과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수상했습니다.

우리연맹은 53년 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평화시장 앞에서 산화한 전태일 열사의 뜻을 계승해 앞으로도 전체 노동자의 더 나은 삶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