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공대위 공운위 규탄 긴급 기자회견 개최
- 작성일
- 2023-12-14 13: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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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14일(목), 기획재정부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내년도 공공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하기로 한 가운데,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한국노총 공공노련·공공연맹·금융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 이하 양대노총 공대위)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개최에 앞서 정부서울청사 후문에서 일방적인 총인건비 인상률을 결정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우리연맹 권재석 수석부위원장은 "헌법이 보장하고 국제사회의 약속인 단체교섭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공공기관 노동자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직접 이해당사자인 노동자를 패싱하고 정부가 독단적으로 공공기관 정책을 결정한 표본이 지난해 11월 공공기관의 자산매각 규모를 결정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라고 지적했다. 이어 "밀실에 숨어 공공기관 정책을 결정하지 말고 공공노동자와 대화해서 공공기관 정책을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날 개최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총인건비 인상률을 2.5%로 결정했으며 자녀수당 등을 총인건비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물가상승률은 2.6%로 예측되며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인상률 역시 2.5%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대표자발언 : 권재석 연맹 수석부위원장
▲기자회견문 낭독 : 임순규 한전MCS노동조합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