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노동자 대정부 투쟁 조합간부 결의대회 3일차
- 작성일
- 2021-08-26 16: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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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동자 대정부 투쟁 조합간부 결의대회 3일차]
우리연맹과 한공노협은 금일(2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기획재정부 앞에서 '공공노동자 6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조합간부 결의대회' 3일차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여인철 상임부위원장을 비롯한 연맹 집행부와 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 노철민 위원장, 한국마사회노동조합 홍기복 위원장, 부산항만공사노동조합 박신호 위원장, 여수광양항만공사노동조합 남철희 위원장 등 전국각지에서 모인 공공노동자 동지들은 '공공노동자 6대 요구사항' 쟁취와 기획재정부의 갑질 분쇄를 위해서 굳은 결의를 모았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노조 노철민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공공노동자들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과 국민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기획재정부는 정부 정책실패 책임을 공공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기획재정부는 또 다시 경영평가를 무기로 당근과 채찍을 통해서 공공노동자들의 단결을 무너뜨리고 양단하려 한다”고 지적하며, “흔들림 없는 굳건한 연대와 총 단결을 통해 기재부의 횡포를 반드시 저지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이어진 현장발언에서 한국마사회노조 홍기복 위원장은 “이전 정권에서 공공노동자들은 모진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투쟁과 연대를 통해 촛불정부 탄생에 기여했으나, 정권이 바뀌어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하는 기재부의 횡포는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30만 공공노동자들은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노동자의 권리를 끝까지 사수할 것이며, 연대와 단결을 통해서 기재부의 폭정에 강력히 항거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노조 남철희 위원장도 “단체협약과 노·사 협의를 무시하고 지침을 강요하며, 걸핏하면 경영평가 감점과 불이익으로 협박하고 공공노동자들을 정책 실험대상으로 삼는 기재부의 오만한 행동과 권력남용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며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어서 부산항만공사노조 박신호 위원장은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임금체계, 복지제도, 조직문화와 공공성 모든 것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조하며, “특권의식으로 무고한 노동자들을 핍박하고, 국민들의 비난과 책임을 공공노동자들에게만 전가하는 기재부의 갑질에 항거하고, 투쟁에서 승리할 때 까지 연대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로 3일차에 접어든 한국노총 공공노동자 대정부 투쟁 조합간부 결의대회는 각 회원조합이 릴레이로 참여하여 오는 9월 3일까지 매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 공공노동자 조합간부 결의대회 3일차
▲노철민 위원장(한국수자원공사노동조합)
▲홍기복 위원장(한국마사회노동조합)
▲남철희 위원장(여수광양항만공사노동조합)
▲박신호 위원장(부산항만공사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