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노동정책 검증
- 작성일
- 2021-04-26 15: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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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공공노련 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 박해철입니다. 노동자 정치참여를 실현하고, 노동정책 개발과 이행을 도모하는 한편, 다양한 노동현안 해소를 위해 국회와 노동계의 공조를 실천해온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는 오늘(26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부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5월 2일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선출될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의 노동관과 노동정책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국노동위원회는 4.7 재보궐 선거 이후, 집권 여당에 대한 쇄신 요구를 비롯해 다양한 평가와 진단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여당의‘노동존중’기조를 탄탄히 다지고, 노동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안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당 지도부를 선출해 내고자 이번 회의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당내 투표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 즉 노동정책 당원에게 정확한 사실과 평가근거를 제공함으로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노동정책을 검증하고 지지후보를 결정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를 위해 ‘후보자의 노동관과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 해법 확인’이라는 뚜렷한 목적 하에 지난 4월 19~20일 양 일간 「전국노동위원회 노동정책 질의서」를 3명의 당대표 후보와 7명의 최고위원 후보에게 전달했습니다. (※4월 19일 노총밴드 게시글 참조)
질의서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회복방안 ▲사회적 합의의 온전한 입법과 실천 ▲사회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고용안정 ▲정년연장과 사회안전망 확충 ▲노동조합 권리 회복과 보장 ▲진정한 노동존중 정당으로 도약 ▲산업별 현안 등 총 7개 주제 2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에 대한 답변에 더해 그간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親노동자성, 산별·연맹 단위의 현안에 대한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노동위원회 임원과 부위원장단(한국노총 주요 산별·연맹 및 지역본부의 추천으로 임명)이 항목별로 평가하고 그 점수를 합산해 등위를 선정했습니다.
먼저 당 대표 후보 3인 모두 기본적으로 노동에 대한 이해와 기본 인식은 갖춰져 있음을 확인했으며,
평가 결과 1위는 우원식 후보, 2위는 홍영표 후보, 3위는 송영길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또한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질의서에 답변하지 않은 김용민 후보를 제외하고 평가한 결과, 1위로 백혜련 의원이 노동존중 후보로 선정되었고 나머지 1인의 최고위원 후보는 각 조직별 자율적으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전국노동위원회는 노동존중 당대표 후보 순위와 노동존중 최고위원 후보를 당내 노동정책 당원에게 적극 전파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차기 당 지도부가 ‘노동’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노동자’를 더욱 소중하게 대하는 것은 물론, 노동존중 기조를 당 운영과 정책의 핵심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가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