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마당

공지사항

Home > 소식마당 > 공지사항

정책실 | [제11년차 사업연도 정기대의원대회] 대회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0-25 15:40

본문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제11년차 사업연도 정기대의원대회의 온라인 개최에 따른 박해철 연맹 위원장의 대회사를 동영상으로 공유합니다.

상기 링크로 접속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회사 전문]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공노련 위원장 박해철입니다. 

먼저, 아침저녁으로 온도차가 무척 큽니다. 각별히 건강 유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10월 29일 공공노동자 총력결의대회에 전국각지에서 한달음에 달려와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동지들께서 보여주신 뜨거운 투쟁의 결기는 윤석열 정부의 부당한 공공정책에 맞선 우리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줄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11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맞아 대의원 동지들을 직접 뵙고 공공노련의 성과와 주요 사업계획을 소상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입니다만,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빈번한 투쟁 상황으로 부득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점에 대하여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연맹은 지난 한 해 동안 정권이양기의 혼란스러운 사회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와 연맹 사무처, 그리고 회원조합 동지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특히 지난 하반기부터 각고의 노력 끝에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도의 도입은 노동자 경영참여와 공공기관의 민주적 지배구조를 실현하는 의미 깊은 성과였습니다. 몽니를 부렸던 관료집단과 국회에 대응해 공공노동자가 뜨겁게 투쟁한 결과입니다. 모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 여러분,

제11년차 사업연도는 다시 돌아온 노동의 암흑기에 분연히 싸우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공공노동자에 대한 보수정권과 재벌기득권의 무자비한 공세는 이미 진행 중입니다.

저들은 방만경영과 부채과다라는 궤변으로 국민의 눈을 속이고 국민의 공공기관을 재벌에 팔아넘겨 공공성을 훼손하며 공공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쟁취한 정당한 권리를 침탈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엄혹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연맹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등 윤석열 정부의 공공개악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민영화 저지 투쟁을 가장 선두에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정부의 억지 논리를 깨부술 정책을 생산하고 전체 공공노동자와 함께하는 투쟁을 조직해 우리의 소중한 일터와 권리를 지켜낼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어느 때보다 우리의 단결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저들은 늘 그래왔듯 우리를 갈라치기하고 줄을 세워 결국 분열하도록 책동할 것입니다.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의 역량과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를 바탕으로 반드시 이겨냅시다. 공공노련이 앞장서겠습니다.

함께 투쟁하고 함께 연대해서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