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2차 회원조합 정책담당자 워크숍 개최]

금일 오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는 우리 연맹에서 주최한 '2018년도 2차 회원조합 정책담당자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정책/조직담당자 워크숍 이후 연맹의 정책활동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임금구조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학습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연맹 박해철 위원장은 "공공부문 현안에 대해 우리 연맹이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정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정책담당자들의 꾸준한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오늘과 같은 시간을 정례화하고 상시적인 소통과 논의를 통해 우리의 정책역량을 향상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맹 조양석 정책실장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임금피크제 제도 개선 *경영평가편람 개편 *무기계약직 전환 정원/예산 지원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등 최근 기획재정부와의 협의가 진행중이거나 예정된 사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주제에 대한 회원조합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 및 운용과 하반기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부문 임금체계 개편, 그리고 경영평가 개선에 대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핵심 현안에 대해 노동조합과 정부간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쟁계획과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연맹 여인철 사무처장은 "사복기금은 물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정원확보 등 우리 연맹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전달하고 압박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임금체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선제적으로 발주하는 등, 지난 정부에서의 투쟁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투쟁과 협상, 그리고 정책개발을 병행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의 임금구조에 대한 교육과 질의 응답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우리 연맹 자문 노무사인 유선용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실제 공공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임금 탬플릿을 예시로 들며 상세하게 해설하고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줬으며,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임금피크제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을 연구한 이종수 박사가 연구결과를 정리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해 주신 30여명의 회원조합 담당자들은 시종일관 높은 집중력과 적극적인 참여로 오늘 워크숍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 연맹은 앞으로도 정책담당자들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고 내실 있는 학습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연맹과 회원조합간의 공조체계를 더욱 굳건히하고 정책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