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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공공노련은 인천국제공항보안검색노조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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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책실 작성일20-05-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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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공공노련은 인천국제공항보안검색노조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

 

우리 연맹 소속 인천국제공항보안검색노조가 불순한 외부세력으로부터 침탈당하고 있다.정규직전환을 둘러싼 논란이 비정규직 노동자들 사이의 갈등으로 번지고, 결국 용역사 사측의 사용자위원으로 참여했던 인사가 중심이 되어 복수노조가 만들어졌다. 저들은 연일 우리 노조 집행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흑색선전과 어거지라며 폄훼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우리 연맹이 기존 보안검색노조가 곧 무너질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며 뻔한 거짓말을 공공연하게 퍼뜨려, 공공노련이 지켜온 노동운동의 가치와 원칙마저 모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 연맹은 기존 노조의 조합원 빼가기를 넘어 거짓수단과 중상모략으로 점철된 저들의 모든 행위를 공공노련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우리 노조를 파괴하고자 하는 저열한 공작행위로 규정한다.복수노조가 주관한 설명회에서 용역사 사측 간부가 기존노조를 개에 비유해 말 안 들으면 안락사 시켜야 한다는 말을 떠벌리고 복수노조는 이에 부응해 노조파괴 공작에 열 올리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어용노조의 패악질을 공공노련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엄중히 심판하고 철저하게 분쇄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또한 정부·국회·언론 등에도 저들의 악랄한 속내와 현장의 진실을 상세히 알리고 고발할 것이다.

 

아울러 연맹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분야 용역노동자 전원을 공사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는 수차례의 합의사항을 뒤엎고, 용역사를 동원해 자회사로 전환하지 않는 우리 조합원들에게 임금과 복지에서 차별을 하겠다고 겁박하는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으며, 이 문제에서 출발해 용역사 개입의혹의 복수노조가 생기고, 기존노조가 침탈을 당함으로써 정규직화 쟁취라는 본질이 노동자간의 대립과 갈등으로 묻혀버리는 현실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

 

우리 연맹은 인천국제공항보안검색노조의 조합원 어느 누구도 노조파괴 공작에 희생당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다.공공노련은 지금까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를 넘어 모든 민주 노동세력과 손을 맞잡고 특히 차별받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겠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이제 공공노련이 추구해온 노동운동의 가치에 따라, 이를 부정하고 우리 연맹을 공격하는 모든 외부세력의 도전에 맞서 회원조합을 사수하기 위해 강고히 단결하고 뜨겁게 투쟁할 것이다.

 

2020. 5. 28.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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