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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조합 | 존경하는 2,500 전우단 노동자 동지 여러분!

작성일
2018-08-28 15:34:06
작성자
전국우체국시설관리단노조
존경하는 전국우체국시설관리단 2,500명 노동자 동지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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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전국우체국시설관리단노동조합 위원장 박중환 입니다.
오늘 그토록 2,500명 노동자들이 갈망하던 60년 역사와 우리나라 단일 노동조합으로는 최고인 28,000명의 조합원이 있는 거대 우정노조에 우리 전우단(한국노총)이 한 가족이 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이런 좋은 결실을 갖기까지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것이며 이게 바로 노동자를 위한 진정한 노동조합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2,500명 노동자 동지 여러분!
타 노조에서는 우리 전우단노조(한국노총)가 우정노조와 한 가족이 된 것에 대하여 축하해주기는커녕, 위기의식을 느끼고 자체 조합원의 이탈 방지를 위해 정직하고 노동자만을 위한 우리 노동조합을 어용이니, 친 회사 노조니 하며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조합원수가 1,200명이 다 되었다"며 "과반수가 얼마 안 남았다"고 여론몰이를 하는 등 현장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감언이설보단 스스로 떳떳하게 우리 조합처럼(한국노총) 봉급에서 조합비를 공제하여 2,500명 노동자들이 한눈으로 정확한 조합원수를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이 진정 노동자를 위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2,500명 노동자 동지여러분!
더 이상 저들의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타 노조에서 주장하고 있는 다음 몇 가지에 대해서 2,500명 노동자분들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진실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 우리 조합(한국노총 전우단)이 지난 2018년 2월 7일 21시20분에 ‘2018년도 임금협상 및 단체 협상’에서 전 직종(8개직종) 65세까지 고용보장, 식대 13만원, 기술원급여 8%인상 등 8개 사항을 타결하여 1월 급여에 반영시켰습니다. 아울러 2018년 6월말, 정년 및 재고용대상자 300여명 모두가 2년 및 1년씩 연장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당시 명분도 없는 파업 강행으로 타결을 제때하지 못한 채, 2018년 7월이 넘어서야 급하게 2017년 하지 못한 임금협상을 ‘생일축하금’이란 단 한가지만의 초라한 협상을 하였고, 한참이 지난 이후에야 우리 조합이 타결했던 내용을 쫓아 동일하게 임·단협을 타결했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자신들이 전부 성과를 낸 것처럼 노동자를 호도하고 다니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2,500명 노동자 동지들을 “너무도 우습게보고 있구나”, “2,500 노동자에게 솔직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간절해지게 됐습니다.
 
둘째 : “경비업 허가가 취소되면 원청에서 직접 고용한다”는 법적인 근거와 도대체 누구에게 그런 약속을 받아냈는지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우리 조합이 상급노조에 확인 한 결과로는 법적으로 공공기관은 경비업 허가가 취소되면 직접고용은 불가하고, 용역회사로 고용승계는 가능하지만 지금보다 더 좋은 처우개선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왜" 도대체 무엇 때문에 허구한날 경비업법 위반으로 고소를 남발하며 1,250명 경비원들이 고용불안에 밤잠을 설치도록 하는 것입니까?
이것이 진정 노동조합이 집중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발 부탁합니다. 더 이상 경비원 1,250명에게 희생을 강요하면서 정직한 경비원들을 볼모로 잡아 사용자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활용하겠다는 행태를 즉시 중단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진정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이라면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써 회사를 압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배우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2,500명 노동자 동지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제 우리 전우단(한국노총)이 반드시 대표노조가 되어 2,500명 노동자 모두를 대변하고 노동자간 상호갈등을 조장하지 않고 2,500명 노동자들이 소망하고 있는 핵심 현안(경영성과금, 가족수당, 장기근속수당(15만원), 정년68세)들을 우정노조와 함께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설관리단은 2,500명 노동자들의 회사이고 우리가 주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잘못된 부분은 스스로 바로잡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그런 행복한 회사로 함께 만들어가야만 합니다.
끝으로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어 날마다 웃음꽃 피어나는 시설관리단이 되도록 우리 모두 파이팅 합시다.
 
2018년 8월 28일
우정노조 전국우체국시설관리단노동조합
위원장 박중환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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