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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2,500여 동지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
    작성일 : 2018-06-27
    존경하는 2,500 노동자 동지 여러분께 올리는 말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책임을 다하고 계시는 2,500 노동자 동지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저는 한국노총 전국우체국시설관리단노동조합 위원장 박중환입니다.   저는 2,500여 노동자 동지 여러분께 사실에 입각한 진실을 알리고 동지 여러분께서 직접 판단하셔서 주체적 결정을 내리시도록 가감 없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설명 드리기에 앞서서 양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제 글이 민주노총을 비판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노노간 갈등을 만들기 위한 것 또한 절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 시설관리단내 노동조합이 2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소속되어 있는데, 민주노총은 2015년 3월에 설립했고 한국노총은 2015년 8월에 설립하여 현재까지 노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노총은 조합을 먼저 설립한 관계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할 수 있는 지위(2년 시한)와 3,200시간의 근로면제시간을 부여 받고 지난 기간 활발하게 조합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와 반대로 한국노총 조합은 늦게 설립되어 2017년 7월 30일까지 임금 및 단체협상권과 근로면제시간이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외부에서는 식물노조나 다름없다거나 어용노조라는 둥, 각종 온갖 조롱 아닌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에 굴하지 않고 2년간 활발히 활동한 결과, 민주노총 교섭권이 만료된 2017년 8월 1일자에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한국노총은 노조법에 따라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하며 근로면제시간을 확보하고 특히, 10차까지의 2018년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통하여 최종 2018년 2월 7일 21시 30분에(민주노총 파업 전) 사용자 측과 극적인 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그 결과로 전 직종 65세까지의 고용보장과 기술원 8% 임금인상 등 9개 요소에서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존경하는 2,500 노동자 동지 여러분.지금부터 앞서 민주노총에서 포마 현장직원 만남의 광장에 게시한 내용에 대하여 위원장을 떠나 청사경비원의 한사람으로서의 생각과 한국노총 위원장으로서의 생각 등 두 가지의 관점으로 가감 없이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 2017년 생일축하금 소급 2만원과 2018년 추가 5만원을 사용자 측에서 2,500명에게 동일하게 지급하겠다고 하는 것을 굳이 민주노총 조합원만 해당되어야 한다는 억지주장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합니다. 2015~2017년까지 임금협상은 민주노총만이 단독으로 2,500명 노동자를 대표로 하여 사용자측과 협상했습니다. 이때 교섭에 대한 지위를 가진 노동조합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공정대표의무 등)로 한국노총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제외한 민주노총의 조합원에게만 혜택을 적용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사리나 이치에 맞지 않는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이는 2,500 노동자를 기만한 행위이고 전체 노동자 여러분을 바보로 생각하는 발상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2,500 노동자 동지 여러분이 그렇게 어리석하다가거나 노조법에 대해 문외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때문에 사용자 측에서 제안한대로 2,500 노동자 모두가 혜택을 받는 것이 당연한 처사(處事)라고 말씀드립니다. 교섭권을 가진 노동조합은 조합원과 비조합원, 타조합원을 가르지 않고, 전체 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 왜 민주노총은 매번 문제 해결을 경비원 1,260명을 볼모로 삼아 풀어가려 하는지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저는 청사경비원의 한사람으로서 더 이상 묵과(黙過)할 수 없습니다. 민주노총은 1,260명의 경비원을 더 이상 협상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모든 문제는 대화를 통하여 풀리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총탄과 미사일이 오가는 전쟁터에서조차도 협상이 있고 파렴치한 테러범과도 협상하는 장면을 우리는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왜 노사간 현안에 대해서 대화로 풀 수 없는, 혹은 대화를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2,500 노동자를 진정으로 위하는 노동조합이라면 대승적 차원에서 사용자 측과 진지하게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을 먼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1,260명의 경비원들은 이러한 심각성에 대하여 알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80%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은 자신들의 요구조건이 타결이 안 되면 애꿎은 경비업법 위반에 대해 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사측에 통보했습니다.   ▪민주노총 曰 :우리 회사에 경비원1260여명입니다. 현재 경비업법을 위반하여 2차 경고까지 받았고 3차에는 경비업 영업정지. 4차에는 경비업 허가취소까지 된다고 합니다경비업법에 영업정지나 허가취소가 된다면 우본에서 취할수 있는 방법은 직접고용 또는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법 밖에 없는 상황이며 경비원들에게는 지금보다 좋은 상황이 될것입니다. 경비업법 위반내용으로는 1) 대체근무자 투입시 경비원 배치 및 폐지미신고  2) 경비원 신임교육 미이수자 대체근무 투입  3) 총포화약법상 총기소지 허가를 득하지 않은 대체근무자에게 가스분사기 지급     민주노총은 이러한 내용을 선전하며 경비원의 일자리를 사용자 측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볼모삼고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경비업법 위반을 가지고 1,260명 경비원분들에게 피해를 주려 하는지에 대하여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가령 경비업법을 위반하였다고 하더라도 노동조합이라면 제일 먼저 노동자편에서 노동자를 먼저 생각하고 피해가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노동자의 희생을 앞세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그들의 주장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경비업 허가가 취소되면 1,260명의 경비원들은 하루아침에 시설관리단을 떠나야 하는 최악의 사태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직접고용과 다른 자회사에서 고용승계를 한다고요? 그렇게 정해진 것이 있습니까? 우리 경비원들 주머니에서 주인의 허락 없이 판돈을 갈취해 도박을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누구의 마음대로 이런 끔직한 생각을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1,260명 경비원분들의 동의가 있었습니까? 아니면 경비원분들이 그렇게 해달라고 매달리며 건의를 하였습니까?   우리 시설관리단 경비원분들 58세에서 60세가 대다수입니다. 설령 고용승계가 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좋아진다고 어떻게 증명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최악의 사태가 왔을 때 책임은 누가 진다는 얘기입니까? 민주노총이 책임질 수 있습니까? 어떤 방법으로? 이제 우리 1,260명 경비원분들은 더 이상 노동조합에 속지 않고 피해도 입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현재 1,260명의 경비원분들은 매월 온라인으로 직무교육을 듣고 평가 받는 것을 힘겨워 하기도 합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제발 경비원분들에게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마십시오.   셋째 : 개별교섭권을 사용자 측에서 동의하여 2개 노동조합이 출범하게 됐다고 주장하는데 좀 더 솔직했으면 합니다. (#별첨참조)노조법 제29조 2항의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 의하면 하나의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조직형태에 관계없이 근로자가 설립하거나 가입한 노동조합이 2개 이상인 경우 노동조합은 교섭대표 노동조합(2개이상의 노동조합 조합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교섭대표기구를 포함한다. 이와 같다)을 정하여 교섭을 요구하여야 한다. - 이하생략 -   2017년 7월 30일 시설관리단의 민주노총 교섭권이 만료되었습니다. 노조법에 따라 사용자 측에서 교섭요구 사실의 공고문이 있는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교섭창구의 단일화를 진행해야 하기에 시설관리단 한국노총에서는 민주노총에게 단일화를 하자고 문서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에서 거부를 하였기에 불가피하게 개별교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와서 사용자 측에서 임의로 개별교섭을 했다고 2,500 노동자 동지 여러분께 허위를 사실인냥 입소문을 내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넷째 : 민주노총 지도부에 2가지를 제안합니다. (#별첨참조)  1) 현재 시설관리단은 2개의 노동조합이 존재합니다. 현실을 직시해보면 정작 싸워야 할 상대와 맞서는 것이 아닌, 노동자간 대립으로 현장의 혼란과 갈등의 골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대 노조의 지도부가 결단해야 합니다.   노동자간 갈등 없는 평화로운 현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합니다. 현재 양대 노조 지도부의 전원 사퇴와 민주노총, 한국노총 모든 이념을 버리고 진정한 노동자를 위한 통합 노동조합을 만들자고 강력히 촉구하면서 제안합니다.     2) 당면한 현안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한국노총에서 사용자측에 노사 워크숍을 요청했습니다. 2,500명 노동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민주노총도 적극 참여하여 노사가 한자리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현안문제를 풀어갑시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민주노총 지도부에서 결단하여 적극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국에 계신 2,500 노동자 동지 여러분.늘 좋은 소식으로 노동자 동지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려야 하는데, 갈등문제에 대해 전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가 62세입니다. 청사경비원으로서 무슨 출세를 하겠다고 사용자측에 비굴하게 행동하겠습니까? 또한 해병대에서 정의와 자유를 위하고 의리를 중시하며 36년간 복무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임기 3년간 어용도 아닌 親회사노조도 아닌 오직 2,500 노동자만을 생각하면서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2,500 노동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진정 노동자가 주인인 시설관리단을 만들어가며 노동자가 존중받고 노동자가 원하는 처우개선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끝으로 경비업법 위반사항에 대하여 시설관리단의 경비업 허가취소를 위해 동의서를 경비원님들께 개별적으로 받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260명 우리 경비원님들께서는 이럴 때일수록 냉정을 되찾아 우리가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거절의사를 분명히 해주시길 거듭 부탁의 말씀드립니다.   2018년  6월  27일 한국노총 전국우체국시설관리단노동조합 위원장 박중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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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체력단련장노조 정기총회 개최
    작성일 : 2018-06-25
    6월 25일 오전11시부터 오후시까지 충남 계룡에서는 육군체력단련장노조(위원장 김민수) 정기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정기총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200여 조합원이 참가하였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단협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대의원 선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조합원 총회 이후 우리 연맹 비정규직사업본부 이준상 본부장의 교육이 이어졌습니다.   이준상 본부장의 노동교육에서는 노동조합 간부의 자세와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노동조합의 역할에 대한 부분이 강조되었고, 이어서 임을 위한 행진곡, 파업가 등에 대한 노동가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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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노조] 우리 연맹 비정규직사업본부, 동서발전 특수경비노동자 조직화에 나서
    작성일 : 2018-06-23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우리 연맹 비정규직사업본부(본부장 이준상)는 동서발전노조(위원장 남태섭)와 함께 동서발전 당진화력, 동해화력 특수경비대상 조합가입 설명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더불어 남동발전 영동화력 희망노조 조합원대상 조합교육과 정규직전환 설명회를 하였습니다. 특수경비노동자들은 기존 시설, 환경노동자들보다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따른 노사전문가협의과정에서 무노조 대표로의 참여보다는 노동조합을 통해 하나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더 힘을 가진 다는 것을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합가입 설명회에 이어 강릉에 위치한 남동발전 영동화력에서 근무하는 희망노조 영동화력 지회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진행하였습니다. 발전 5사의 정규직 전환 관련한 논의가 답보상태임에 따라 조합원들의 불안감도 컸지만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대로 된 정규직화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더욱 조합을 구심점으로 하여 단결해야한다는 것을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6/19 동서발전 당진화력 조합가입 설명회   ▲6/22 동서발전 동해화력 조합가입 설명회   ▲6/22 남동발전 영동화력 희망노조 조합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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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영업소노조 출범식 개최
    작성일 : 2018-06-20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과정에서 조합원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한국도로공사영업소노동조합(위원장 곽재웅)이 6월 20일(수) 13:00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곽재웅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그동안 조합원들은 같은 도로공사 영업소에서 일을 해오면서도 서로 다른 외주사에 소속되어 2~3년마다 입사원서와 사직서 작성을 반복해왔다”면서 “이제 불평등과 차별의 지난 세월을 청산하고 최저임금 수준이 아닌 합리적인 임금과 복지를 쟁취하기 위해 모든 조합원이 단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변화의 시기에 대한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도록 전 조합원이 단결된 모습으로 함께 전진하자”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영업소노조는 조합원 2,100여 명 규모이며 지난 4월 20일 노조를 설립하고 5월 16일 공공노련에 가입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영업소노조는 금일 출범식을 기점으로 미조직 된 노동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직화 사업에 매진하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과정에서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